현대차 예술 공모가 베이징에서 꺼낸 과학과 영성

자동차 브랜드의 전시가 제품 홍보를 넘어 큐레이터와 작가의 질문을 빌려 기술의 의미를 다시 묻고 있어요.

[AI이미지]
현대 모터스튜디오 베이징에서 열린 ‘현대 블루 프라이즈+ 2025’ 첫 전시 장면.

이 글을 꼭 읽어야 하는 분

브랜드가 문화 경험을 만드는 방식을 알고 싶은 분 · 자동차 기업의 예술 협업 사례를 찾는 분 · 전시와 기술 담론이 만나는 흐름이 궁금한 분

3줄 요약

  1. 현대차가 베이징에서 ‘현대 블루 프라이즈+ 2025’ 첫 전시를 시작했습니다.
  2. 전시는 과학, 기술, 영성을 함께 다루며 자동차 제품보다 큐레이션을 앞세웁니다.
  3. ‘밤낚시’와 전시 사례를 보면 현대차의 브랜드 경험이 문화 콘텐츠 쪽으로 넓어지고 있습니다.

목차

  1. 현대 모터스튜디오 베이징에서 열린 첫 전시
  2. 160팀 이상이 지원한 통합 큐레이터 공모
  3. Fornax가 연결한 과학 용어와 영성의 질문
  4. ‘밤낚시’ 이후 이어진 현대차의 문화 실험

현대 모터스튜디오 베이징에서 열린 첫 전시

현대자동차는 ‘현대 블루 프라이즈+ 2025’의 첫 전시 ‘Prayers to Fornax: Science, Technology, and Spirituality’를 현대 모터스튜디오 베이징에서 열었습니다. 전시는 현지시간 2026년 7월 18일 시작해 12월 13일까지 진행됩니다.

핵심은 자동차를 전면에 세우는 방식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과학과 기술, 영성이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현실을 만든다는 주제를 예술적 시선으로 풀어내고, 브랜드 공간을 전시 플랫폼으로 사용합니다.

160팀 이상이 지원한 통합 큐레이터 공모

현대 블루 프라이즈+는 국내외 큐레이터를 지원하는 공모 프로그램입니다. 현대차는 2017년 시작한 현대 블루 프라이즈를 바탕으로 중국의 ‘아트 + 테크’와 한국의 ‘디자인’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고, 모두 14팀의 큐레이터를 지원해 왔습니다.

지난해부터는 두 프로그램을 하나로 묶었습니다. 통합 뒤 처음 진행된 2025년 공모에는 전 세계 160팀 이상이 기획안을 냈고, 웨이 이펑과 쉬 샤오단이 첫 전시를 공동 기획했습니다.

Fornax가 연결한 과학 용어와 영성의 질문

전시 제목의 ‘Fornax’는 라틴어로 실험실 난로나 용광로를 뜻하며, 남반구 별자리 ‘화로자리’를 가리킵니다. 신화적 이름을 붙이던 관습과 달리 과학 용어로 명명된 대표 사례로 소개됩니다.

이 설정은 전시가 말하려는 방향과 맞닿아 있습니다. 전시는 과학만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의미를 탐색하고, 땅과 자연에 새겨진 역사와 기억, 샤머니즘과 신비주의 같은 문화적 실천을 함께 다룹니다.

‘밤낚시’ 이후 이어진 현대차의 문화 실험

현대차의 예술 실험은 이번 전시만 따로 떼어 보기 어렵습니다. 2024년 단편 영화 ‘밤낚시’는 자동차 카메라 시선과 10분·1천 원 관람 포맷으로 주목받았고, 판타지아 국제 영화제에서 최고 편집상을 받았습니다. 다만 이 수상이 이번 전시의 직접 원인이라고 자료만으로 확정할 수는 없습니다.

Weekly Lens는 두 사례를 현대차가 제품 광고 바깥의 문화 언어를 넓히는 과정으로 해석합니다. 관객은 차를 보지 않아도 브랜드가 기술을 어떤 이야기로 다루는지 경험하게 됩니다.

근거와 맥락 더 보기15개 항목

근거로 확인한 핵심

  1. 공식 확인

    현대차는 2026년 7월 18일부터 12월 13일까지 현대 모터스튜디오 베이징에서 ‘현대 블루 프라이즈+ 2025’ 첫 전시를 진행한다.

    근거 16
  2. 교차 확인

    이번 전시는 과학, 기술, 영성을 함께 다루며 동시대 현실을 예술적 관점으로 해석하는 기획이다.

    근거 6
  3. 교차 확인

    현대차는 2017년부터 관련 공모 프로그램을 운영했고, 지난해부터 중국과 한국의 프로그램을 ‘현대 블루 프라이즈+’로 통합했다.

    근거 6
  4. 공식 확인

    2025년 공모에는 전 세계 160팀 이상의 큐레이터가 기획안을 제출했다.

    근거 6
  5. 교차 확인

    현대차의 단편 영화 ‘밤낚시’는 2024년 판타지아 국제 영화제에서 최고 편집상을 받았다.

    근거 2
  6. 해석 포함

    현대차의 최근 사례들은 제품 홍보를 넘어 영화, 전시, 체험 공간을 활용해 브랜드 경험을 확장하는 방향과 관련이 있다.

    근거 234

과거부터 이어진 맥락

  1. 현대자동차, '밤낚시'로 ‘판타지아 국제 영화제’ 최고 편집상 수상… “자동차 기술과 예술 경계 허문 새로운 시도 호평”

    현대자동차의 단편 영화 '밤낚시'가 제28회 판타지아 국제 영화제(Fantasia International Film Festival)에서 심사위원 선정 국제 단편 경쟁 부문에서 ‘최고 편집상(Best Editing)’을 받았다. 전기차 충전소를 배경으로 미스터리한 사건과 반전 스토리를 다룬 단편 영화 ‘밤낚시’는 27일(토, 몬트리올 현지시각) 편집 부문에서 최고 상을 받는 성과를 거뒀다. 현대자동차와 손석구 배우가 공동제작한 ‘밤낚시’는 자동차 카메라의 시선이라는 독특한 장면으로 구성한 신선한 편집의 묘미로 우수성을 인정받아 판타지아 국제 영화제에서 ‘최고 편집상’을 받았다. 창의적인 시각과 높은 완성도를 가진 영화 고유의 작품성을 인정받았으며, 이는 한국자동차업계 최초 영화제 수상이다. 판타지아 국제 영화제는 북미에서 열리는 최고의 장르 영화 축제 중 하나이다. 북미 배급사와 해외 바이어들이 새로운 작품을 발굴하기 위해 반드시 참석하는 영화제로 특색 있는 신작들이 다수 초청받고 있다. 국내 CGV에서 단독 상영한 영화 ‘밤낚시’는 자동차 카메라의 시선이라는 독창적인 연출 기법과 10분, 1천 원이라는 새로운 관람 포맷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으며, 7월 16일(화) 종료 기준 5주간 4만 6천 명의 관객이 관람해 영화관의 새로운 관람 문화를 만들어냈다는 평이다. 실제 영화를 본 관람객들은 “차에 있는 캠으로만 촬영하고 상영시간 10분이라는 파격적인 형식의 신선한 도전에 찬사를,” “트렌디함과 참신함을 보여준 영화” 등 독창적인 연출과 신선한 기획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현대자동차 브랜드마케팅본부장 지성원 전무는 “이번 수상은 소비자 트렌드 변화에 대응하는 새로운 시도가 비단 국내뿐 아닌 글로벌 고객층에도 공감을 이끌어 낼 수 있다는 의미로 보여 고무적이다”라며 “실험적이고 새로운 시도였지만 함께 동참하고 응원해주신 분들과 이러한 시도를 알아봐주신 관객분들께 감사드리며, 현대차 브랜드마케팅은 앞으로도 고객들과 새롭게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시도를 멈추지 않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러한 현대자동차 마케팅의 신선한 시도는 해외 주요 광고제에서도 연이어 호평을 받으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다지고 있다. 아이오닉 5 로보택시 자율주행 기술 캠페인 영상은 지난 6월에 열린 ‘2024 뉴욕 페스티벌 광고 어워드(2024 New York Festivals Advertising Award)’에서도 ▲영상기법(Film Craft) ▲영상(Film) 총 2개 부문에서 각각 은상과 동상을 받았다. 지난 5월에는 글로벌 브랜드 캠페인 ‘The Last Safety Feature’가 광고·디자인 어워드 'D&AD'(Design and Art Direction)에서 포토그래피 부문 우드 펜슬(Woodpencil, 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독일 ‘ADC 광고제(The Art Directors Club)’에서 9개 부문 은상과 동상을 차지했으며, 클리오 광고제(Clio Awards)에서 4개 부문 동상을 차지하는 등 올해 상반기에만 총 18번의 수상실적을 기록했다. 올해로 28회를 맞은 판타지아 국제 영화제는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7월 18일부터 8월 4일(현지 시간)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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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이미루의 트렌드 세일즈] 현대와 기아, 브랜드보다 경험을 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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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로봇·AAM·제네시스까지… '모빌리티 제국' 완성한 정의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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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제20회 2025 대한민국 건설환경기술대상] 하은엔지니어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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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현장] 자율주행부터 도심항공까지… 경계 허문 모빌리티 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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