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ADE가 암호화폐를 ‘투자의 다음 장면’으로 판다

모건스탠리의 온라인 투자 플랫폼은 코인 거래를 새 상품이 아니라 오래된 투자 문화의 다음 페이지로 포장했어요.

E*TRADE의 ‘What’s Next’ 캠페인은 시대별 투자자를 유머러스하게 불러내 암호화폐 거래 출시를 설명한다.

이 글을 꼭 읽어야 하는 분

금융 브랜드의 신뢰 커뮤니케이션 사례를 찾는 분 · 암호화폐가 제도권 플랫폼에서 어떻게 포장되는지 알고 싶은 분 · 캠페인 기획과 제품 출시 메시지를 함께 보는 분

3줄 요약

  1. E*TRADE가 적격 고객 대상 암호화폐 현물 거래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2. ‘What’s Next’ 캠페인은 암호화폐를 투자 문화 변화의 다음 장면으로 설명합니다.
  3. 브랜드 메시지의 중심에는 새로움보다 모건스탠리 계열 플랫폼의 신뢰가 놓였습니다.

목차

  1. E*TRADE가 코인 거래를 역사 이야기로 꺼낸 방식
  2. zerohash 연동으로 들어온 Bitcoin·Ethereum·Solana
  3. 신뢰를 앞세우는 금융 브랜드들의 최근 문법
  4. 새 자산군보다 넓어진 투자 플랫폼의 화면
  5. Sun, 19 Apr 2026 09:02:00 +0900 크리에이티브 멋의 도전, 상장과 팬덤 플랫폼 론칭 [나는 K-엔터인 ②]

E*TRADE가 코인 거래를 역사 이야기로 꺼낸 방식

E*TRADE는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 출시를 알리며 ‘What’s Next’ 캠페인을 공개했습니다. 광고는 고대 목동, 왕자, 해적, 1980년대 개인 투자자, 외계인까지 등장시키며 시대마다 새로운 거래 방식을 먼저 받아들인 사람들을 한 줄로 엮어요.

이 설정의 핵심은 암호화폐를 갑자기 튀어나온 상품처럼 말하지 않는 데 있습니다. 투자 문화는 늘 변했고, 이번 변화도 그 연장선에 있다는 식으로 고객의 심리적 거리를 좁힙니다.

zerohash 연동으로 들어온 Bitcoin·Ethereum·Solana

서비스 측면에서는 적격 고객이 zerohash 계정을 연동해 Bitcoin, Ethereum, Solana를 사고팔거나 보유할 수 있습니다. 디지털 자산과 기존 투자 자산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함께 관리할 수 있다는 점도 함께 제시됐습니다.

자산 이전 기능은 올해 안에 추가될 예정입니다. 아직 모든 기능이 한 번에 완성된 것은 아니지만, E*TRADE는 암호화폐를 별도 앱의 영역이 아니라 기존 투자 계좌 경험 안으로 끌어들이고 있어요.

신뢰를 앞세우는 금융 브랜드들의 최근 문법

모건스탠리는 투자자 조사에서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을 고를 때 ‘신뢰할 수 있는 회사’가 중요하게 꼽혔다고 밝혔습니다. 그래서 이번 캠페인은 수수료나 차트 기능보다, 익숙한 금융회사가 제공하는 안정감을 먼저 배치합니다.

같은 시기 다른 글로벌 캠페인들도 제품 기능만 말하지 않고 있습니다. 뉴트로지나는 정보 과잉 속에서 믿을 근거를, 백마켓은 리퍼비시 제품에 대한 불신을, 코카콜라는 오랜 브랜드 자산의 일관성을 전면에 세웠습니다.

새 자산군보다 넓어진 투자 플랫폼의 화면

E*TRADE는 암호화폐 거래와 함께 은퇴 설계 서비스 개선, 소수점 주식 거래 확대, IPO 센터 개편, Power E*TRADE Pro 기능 강화도 발표했습니다. 한 가지 상품을 붙인 발표라기보다 투자 플랫폼 전체를 갱신하는 움직임에 가깝습니다.

Weekly Lens는 이 대목을 브랜드 경험의 문제로 해석합니다. 금융 앱의 경쟁은 이제 거래 가능 여부만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고객이 위험한 새 영역에 들어갈 때도 익숙한 계정, 익숙한 화면, 익숙한 신뢰 안에 있다고 느끼게 만드는 쪽으로 설계가 옮겨갑니다.

Sun, 19 Apr 2026 09:02:00 +0900 크리에이티브 멋의 도전, 상장과 팬덤 플랫폼 론칭 [나는 K-엔터인 ②]

①에 이어 크리에이티브 멋은 올해를 해외 진출을 본격화하는 시기로 보고 있다. 해외 유명 버추얼... 또 지드래곤 미디어 전시 선 투자 문제로 적자를 기록했어요. 장비 투자 등의 이유였을 뿐, 실제로는 적자 구조가... 현재 변화와의 인과관계는 자료만으로 확정하기 어렵습니다.

근거와 맥락 더 보기11개 항목

근거로 확인한 핵심

  1. 교차 확인

    E*TRADE는 암호화폐 현물 거래 서비스 출시와 함께 ‘What’s Next’ 캠페인을 공개했다.

    근거 1
  2. 교차 확인

    적격 고객은 zerohash 계정을 연동해 Bitcoin, Ethereum, Solana를 거래하거나 보유할 수 있다.

    근거 1
  3. 교차 확인

    캠페인은 암호화폐를 완전히 새로운 예외적 자산이 아니라 투자 문화 변화의 연장선으로 설명한다.

    근거 1
  4. 교차 확인

    모건스탠리는 투자자 조사에서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 선택 요인으로 신뢰할 수 있는 회사가 중요하게 꼽혔다고 밝혔다.

    근거 1
  5. 교차 확인

    E*TRADE는 암호화폐 거래 외에도 은퇴 설계, 소수점 주식 거래, IPO 센터, Power E*TRADE Pro 관련 업데이트를 함께 발표했다.

    근거 1
  6. 해석 포함

    최근 글로벌 브랜드 캠페인들은 제품 기능뿐 아니라 신뢰, 경험, 정체성을 장면으로 전달하는 방식을 함께 사용하고 있다.

    근거 467

과거부터 이어진 맥락

  1. 크리에이티브 멋의 도전, 상장과 팬덤 플랫폼 론칭 [나는 K-엔터인 ②]

    ①에 이어 크리에이티브 멋은 올해를 해외 진출을 본격화하는 시기로 보고 있다. 해외 유명 버추얼... 또 지드래곤 미디어 전시 선 투자 문제로 적자를 기록했어요. 장비 투자 등의 이유였을 뿐, 실제로는 적자 구조가...

    인과관계는 단정하지 않은 비교입니다.근거 2
  2. 이한 크리에이티브 , 'CRE-UP 2024 ' 해외 진출형 최우수상

    CRE-UP 2024 '에서 해외 진출형 부분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CRE-UP 2024 프로그램은 미디어 및... 및 투자 연계 지원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12월 2일 열린 CRE-UP 2024 데모데이에서 이한 크리에이티브 는 개인화된...

    인과관계는 단정하지 않은 비교입니다.근거 3
  3. 이한 크리에이티브 , 'CRE-UP 2024 '서 해외 진출형 최우수상 수상

    CRE-UP 2024 '에서 해외 진출형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CRE-UP 2024 프로그램은 미디어 및 콘텐츠 산업 분야에서... 및 투자 연계 지원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지난 2일 열린 CRE-UP 2024 데모데이에서 이한 크리에이티브 는 개인화된...

    인과관계는 단정하지 않은 비교입니다.근거 13
  4. [김수길 기자 G세상 바로보기] NC 혁신·기술의 근원…김택진 "크리에이티브"

    지난 2008년 10월 23일 엔씨소프트는 한 달 뒤인 11월 25일 공식 출시될 신작 ‘아이온’을 알리기 위해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행사 직후 기자와 만난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는 불연듯 ‘크리에이티브’(Creative, 창의/創意)라는 단어를 꺼냈다. 그는 “창의력을 통한 고통의 산물이야말로 게임 콘텐츠로 이어지죠. 그게 바로 아이온이 될 거라고 봅니다”라고 했다. 창의력이 게임 업종의 생명줄이자 존재 이유라는 의미였다. 아이온은 당시 ‘리니지’로 대변되던 엔씨소프트에 새로운 IP(지식재산권)로서 가치를 지녔고, 이 역시 심오한 창의력의 결실이라는 생각이었다. 김 대표의 예상은 적중했다. 아이온은 나오자마자 시장을 휩쓸었다. 이른바 한지붕 형뻘인 ‘리니지’ 시리즈가 이끌던 PC 온라인 MMORPG(다중접속게임) 장르뿐만 아니라 ‘서든어택’ 같은 이종(異種) 경쟁작들도 상대가 되지 못했다. 흥행 지표인 동시접속자수에서도 순식간에 20만 명대를 뚫었다. 덕분에 그 무렵 2만 2000원대로 추락하던 엔씨소프트의 주가는 반등하면서 2년 여만에 30만 원대를 돌파했다. 오토로 통칭되는 핵 프로그램이 제기된 것도 이 시점이다. 인기에 비례해 새로운 과제가 제기된 셈이다. 아이온이 세상의 빛을 보기 전 엔씨소프트는 각각 1998년 9월과 2003년 10월 발매된 리니지, ‘리니지2’의 인기가 시들해지던 터라 기근에 시달렸다. 이러다가 회사가 사라질 수도 있다는 우려도 있었다. 업계에서는 엔씨소프트의 존재적 가치를 높게 평가하면서 함께 걱정했다. 이런 까닭에 엔씨소프트로서는 기사회생 수준을 넘어 구세주를 만난 것과 다름없었다. 아이온의 돌풍을 등에 업고 엔씨소프트는 전열을 재정비하면서 후속작 ‘블레이드&소울’을 2012년 6월 30일 시판하기 전까지 안정적인 수입원과 투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블레이드&소울도 실제 이용자들로부터 현존 최고의 MMORPG라는 찬사를 받으면서 실적을 냈고, 창의력을 향한 김택진 대표의 지휘봉은 반론의 여지가 없었다. 블레이드&소울이 한창 몸값을 올리던 2013년 넷마블과 위메이드는 모바일 플랫폼으로 헤게모니를 이동시키기 시작했다. 넥슨과 마찬가지로 엔씨소프트는 아직 별다른 움직임이 없었다. 업계에서는 “만약 모바일 게임 시장이 커진다면, 넥슨이나 엔씨소프트는 막강한 자금력으로 유망 개발사를 인수하면 된다”라는 분석이 주를 이뤘다. 한 두 해가 흐르면서 엔씨소프트는 자사의 최고 IP인 리니지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 제작에 착수했다. 2017년 6월 21일 마침내 처녀작 ‘리니지M’이 공개됐고, 시장은 요동쳤다. ‘세븐나이츠’와 ‘레이븐’ 등 넷마블이 주도하던 RPG(역할수행게임) 장르에 엔씨소프트식 MMORPG가 도전하자, 이내 무게중심이 흔들렸다. 수 년을 보낸 현재 우리 게임 시장은 리니지M과 ‘리니지2M’, 여기에 ‘리니지W’까지 엔씨소프트 리니지 3형제가 다시 쥐락펴락하는 형국이 됐다. PC 온라인 플랫폼에서 구축한 두터운 팬층이 고스란히 모바일로 옮겨왔고, 리니지 시리즈 특유의 외면하기 힘든 매력이 이들을 붙잡아두는 원동력이 됐다. 특히 김택진 대표는 리니지M이 시장에 완연하게 안착하던 2017년 10월 직접 영상 광고에 등장했다. 그 때부터 택진이형이나 TJ(택진), TJ 쿠폰 같은 그를 차용한 많은 카피와 밈이 양산됐다. 리니지2M에도 김 대표의 광고 출연은 계속됐다. 이 같은 마케팅 전술도 어쩌면 창의력의 한 범주에 속할 만하다. 내친김에 2017년 세밑 무렵 김택진 대표는 CEO(최고경영자)이자 CCO(Chief Creative Officer, 최고창의력책임자)라는 직함을 꺼냈다. 2018년 1월부터 그가 제시하는 명함에 각인됐다. 이후 그는 창의력의 산물인 혁신과 기술을 집중 설파했다. 2023년 12월 7일 엔씨소프트는 10년을 쏟아부은 역작 ‘쓰론 앤 리버티’(TL)를 내놨다. 가장 최신작인 TL이 만족할 만한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서 한편으로는 창의력에 대한 김택진 대표의 지론이 이번에는 스며들지 않고 있다고 느껴질 법도 하다. 하지만 애초 기획부터 해외 시장을 공략한다는 목표였으니, 국내 성적에만 매몰되기에는 서두르는 감이 있다. 엔씨소프트가 먼저 경험한 불투명한 미래에 대한 고민, 그리고 한국산을 대체할 수 있는 수많은 외산 경쟁작들이 넘쳐나는 현재의 불리한 업황에서도 게임 산업의 미래 10년은 바로 지금의 투자와 창의력에서 발현된다. 대체로 역사는 승자의 관점에서 기록됐다. 만약 아이온이 실패했다면 창의에 대한 김택진 대표의 생각은 잘못됐거나 인정받지 못하는 단계에 머물렀을 것이다. TL에 대한 진단도 이 연장선이다. 아마존게임즈와 함께 본격적인 승부처인 글로벌 시장에 진출해 TL만의 창의력이 어떤 평가를 받을지는 인내심을 갖고 지켜봐야 할 부분이다. 김수길 기자 sugiru@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인과관계는 단정하지 않은 비교입니다.근거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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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벤처와 해외 투자 유치를 위한 제도개선 등의 과제는 여전히 남아있다. 그런 의미에서 언론인 출신을... 당시 문화부 장관인 크리스 스미스가 쓴 책 ' 크리에이티브 브리튼'은 상세한 전략 을 전달했다. 방송, 광고...

    인과관계는 단정하지 않은 비교입니다.근거 15
취재와 해석에 사용한 자료15개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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